팜팜팜스 창업일기 : 삼색(3색) 컬러 대추방울토마토 판매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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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옥포 짭짤 달달한 삼색 대추 방울토마토 칼로리 다이어트 효능 산지직송 3kg 단위 : 팜팜팜

 

대추방울토마토 포장완료 상태! 개인정보는 가림

 

드디어 삼색 대추방울토마토 판매를 시작하였다. 다른 농장의 작물도 모두 맛있어서 소싱해서 시작했지만 정말 여긴 내 인생 대추방울토마토라해도 과언이아니다. 와... 토마토에서 이런 맛이 날 수 있구나 싶었으니까말이다.

어쨋든 성격도 좋으시고 우리를 굉장히 장하게 생각해주시는 생산자님 부부덕에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을수있었다.

 

 

 

한 1800평? 정도 대추방울토마토 하우스가 있으신데 엄청 넓고 덥고 습하다. 두번쨰 방문한날 바람이 좀 불어서 쌀쌀했는데 하우스 안에서 5분만에 땀이 줄줄났다. 호박벌이 왱왱거리며 귀를 스치고 날아다녀서 무서운것도 있었지만 진짜 습하고 더웠다. 지금보다 더 더운 날씨에도 작업하신다니 정말 고생하시며 농사를 지으신다.

 

 

 

여긴 12월부터 5월까지 대추방울토마토가 재배된다고 한다. 기온마다 색깔별로 맛도 조금씩 변하는데 추울때, 한 2~3월까지는 초코대추방울토마토가 맛있다고 한다. 하긴, 진짜 뭐이렇게 짠맛이 나는거지? 할 정도로 맛이 났었으니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그리고 3월부터 5월까지 노란대추방울토마토가 맛이 든다고 한다. 확실히 예전에 먹었던 노란대추방울토마토보다 지금 맛본 대추방울토마토가 훨씬 향긋해지고 맛있었다. 그리고 평범할꺼라고 생각했던게 빨간거였는데. 왠걸 빨간게 이렇게 맛이 진하고 감칠맛이 돌수있는가 싶을정도로 맛있었다. 허허... 야채를 좋아하지않는 1인인데 이건 혼자서 생각없이 먹다보니 한팩다먹었다.ㅋㅋㅋㅋ

 

이번 촬영 베스트샷

노랑 초코 빨강 대추방울토마토 단면, 싱싱함이 묻어나온다

매끈매끈 대추방울토마토라 길쭉하다

 

그리고 여긴 농약을 안치고 키우신다고 한다. 농약 대신에 쌀농사를 지으시는 논에서 가져온 볏짚, 퇴비랑 유황, 호박벌로 수정해서 키우신다고 한다. 유황은 유기농인증자재를 사용하시는데 이것도 종류가 많아 제일 좋은걸 찾으시는데 시간이 걸리셨다고 한다. 유황이 방울토마토도 더 잘자라게 해주고 병해충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굳이 농약을 안써도 유황만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시다고 하셨다. 이것도 15년 짬바에서 나오는 노하우겠지? 그리고 일반 꿀벌말고 비싼 호박벌을 사용하는 이유도 있는데 호박벌이 과실겉에 기스를 안낸다고 한다. 일반 벌들은 겉에 기스를 내서 껍질을 먹지 않는 농산물은 상관없지만 토마토처럼 껍질째 먹는 농산물은 꼭 호박벌을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신기신기 ㅎ

 

 

또 대추방울토마토는 익는데까지 1000도가 든다고 한다. 처음엔 1000도? 뭐지 했는데 일평균 온도의 합계가 1000도가 되는날이 대추방울토마토가 다 익는날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1일 평균온도가 50도라면 20일후에 완전히 익어는다는 말이다. 이런 산술적인 계산을 통해 재배량을 조절하면서 관리하시고 있으시다. 그래서 요즘은 이틀에 한번씩 수확을 하시고 더 더워지면 매일 수확할때도 있으시다고 한다. 알면알수록 신기한 농사

그리고 간혹 후숙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말들이 있는데 대추방울토마토의 경우 가장 적절하게 익었을때 재배를 하기 때문에 후숙은 큰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꼭지로 수분이 빠져나가 쪼글해질수도 있다고한다.

 

 

선별은 생산자님이 직접 다 하신다. 처음에 딸때 1,2,3번과를 따고 4,5번과가 수확되면 집에 가져가서 드시거나 이것만 찾으시는분들에게 주신다고 하신다. 선별이랑 토마토농사를 짓다보면 손에 거뭇하게 물이드는데 이게 토마토물이다. 독해서 옷에 묻거나 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선별하실때 또 뭘 보시나하니 익을 정도를 보신다고 한다. 손의 감각으로 하시는듯? 덜익어도 안되고, 너무 익어도 안된다고 하신다. 그런건 과감히 선별에서 탈락! 

 

 

다른것도 그렇지만 포장도 참 마음에 든다. 토마토종류는 껍질이 얇기떄문에 배송중에 터지는 경우가 왕왕생기는데 이곳은 750g 팩 4개를 합쳐 3kg 박스로 포장한다. 그래서 더욱 견고하고 배송사고가 일어날 경우의 수가 확 줄어든다. 그리고 우체국에서 배송할때 한번더 박스에 뽁뽁이도 덮고해서 이테까지 배송중 파손사고가 한번도 없으시다고한다.

 

 

이틀에 걸쳐서 사진찍고 이야기도 나누어보았다. 이틀째 되는날 집에 가져가서 사진도 더 찍고 먹으려고 1박스를 사려고 했는데 그냥 가져가라고 하신다 ㅠㅠㅠ 그래도 힘들게 농사지으신거 댓가는 치르셔야 하니까 꼭 드리려고 했는데 많이 팔라고 하시며 그냥 가져가라고 3kg 한박스를 주셨다. 덕분에 사진도 잘찍었고 맛있게 먹고 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올렸으니 잘 파는 일만 남았다. 대추방울토마토, 많이많이 팔리길

 

 

막짤은 농장 20년12월생 시고르자브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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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팜팜스 농장 Story] 대구 옥포 금포리 삼색(3색) 대추방울토마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