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창고/창업일기 15

팜팜팜스 창업일기 - 통수

얼마전 제주도 방울토마토 농가와 위탁판매계약을 하였었다. 제주도에 갈일이 있었는데 때마침 그쪽 농가에서 위탁판매에 관심을 보였었고 방문까지 했었다. 방문하여 가격, 배송, 반품 등 협의를 했고 인터뷰, 사진촬영 등 모든 판매에 필요한 컨텐츠 준비를 마쳤었다. 대구로 돌아와서 함께 일하는 친구와 사진을 편집하고 키워드를 정하고 상세페이지를 꾸미면서 많이 팔리면 어떻하지 라는 기분좋은 김칫국을 마시며 새벽까지 작업을 했다. 작업을 하다보니 더 보완해야할 정보와 자료들이 있었고 농장주님에게 연락을 했다. 그런데 카톡을 읽십을 하시길래 뭐지? 바쁘신가 했다. 그래서 시간될떄 연락달라고 다시 카톡을 냄겨놨는데 읽지를 않으셨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전화를 했다. 전화는 받으시네?. 그래서 필요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팜팜팜스 첫 농장방문과 소싱!(제주 무릉리 대추방울토마토 농장)

몇일 동안 꾸준히 농장주님들에게 연락을 했다. 가장 적극적이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던 제주도 한라봉농장주님은 바쁜건지, 우리가 별로인건지, 확인을 못하신건지는 몰라도 연락이 없으시다.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참 아쉬웠다. 그래도 그분덕분에 얼추 스토어를 개설하고 우리 회사에 대한 설명, 아이덴티티를 잡을 수 있었다. 상품 상세페이지 가장 위에 들어갈 페이지다. 다른 디자인도 준비를 해보았다. 아워팜보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 쉬운 단어를 선택하다보니 팜팜팜스로 결정을 하였다. 팜팜팜스의 아이덴티티는 발자취를 담은 식재료 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식재료가 어떻게 우리 식탁까지 오게되었는가? 누가 어디서 어떻게 키우고 재배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더욱 디테일하게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이 먹거리에 대한 ..

아워팜 창업일기 : 소싱업체 찾기 (온라인컨택)

오늘은 농장주들에게 직접 문자나 전화로 연락하여 위탁판매가 가능한지 여쭈어 보았다. 확실히 수확철이 아니라서 품목이 다양하진 않았다. 보통 제주도 농산물쪽을 컨택하여 소싱을 시도하여 보았다. 한라봉, 귤, 감 등등 과일을 위주로 여쭈어 보았는데 결과는 8전 8패다 ㅠㅠ 두곳정도는 관심을 보이셨지만 현재 물량이 거의 다 소진되었다고 하신다. 감농장의 경우도 위탁을 해줄수있지만 현재 물량이 다 소진되어서 수확철에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귤농장의 경우 아직 위탁판매 경험이 없는 나에게 맡기기가 좀 그러신듯하였다.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 이제 10군데 정도 컨택해봤으니 100군데 정도 해보면 한곳정도는 해주시지 않을까?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컨택하면서 곧 짭짤이 토마토철이니 주변 농장을 돌아다..

아워팜 창업일기 - 소싱 농장, 업체 찾기

예전부터 지켜봐오기도했고 농촌에 살아서 그런지 농산물을 한번 팔아보고싶었다. 물론 오프라인매장은 아니다. 자본금을 거의 들이지 않고 시작할것이기 때문이다. 재고를 쌓아둘 창고나 사무실도 없으니 우선 위탁판매부터 시작해볼예정이다. 농산물의 경우 생물이기때문에 상하거나 품질의 편차가 클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하여 마진을 계산할예정이다. 여하튼 요 몇일 동안은 위탁판매를 해주는 소싱업체, 농장을 찾아보고있다. 첫번째로 온라인을 통한 농장주, 업체 컨택이다. 사실, 몇몇 위탁판매업체와 컨택을 해보았으나 뭐.... 물건에 대한 믿음도 크게 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마케팅 솔루션을 판매하려는 냄새가 많이 났다. 그래서 버리고~ 직접 농민들과 컨택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다. 직거래 하시는 농민들이..

효과적인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 아워팜

예전부터 촌동네에 살았던 나는 논과 밭을 보며 자랐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푸른 밭이었는데 머리가 커지고 보니 밭에서 우리 식탁까지 오는데 상당히 많은 과정과 이해관계가 섥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시사기획 창을 보는데 농산물 유통과정의 문제를 꼬집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 전부터 준비해오던 일이 이와 관련된 것이었다. 직거래와 계약재배가 현재 산지와 소비자간의 가격 괴리를 줄일수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만 여긴 몇가지 문제가 존재한다. 우선 직거래라고 농부에게나 소비자에게나 만족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먼저 농부의 입장에서 보자. 고구마 농사를 짓는 농부 김씨는 항상 대부분의 고구마를 도매시장에 내놓았다. 도매시장에 내놓으면 그 많은 양의 고구마를 한번에 처리 할 수 있기때문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