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창고/창업일기

팜팜팜스 첫 농장방문과 소싱!(제주 무릉리 대추방울토마토 농장)

하기's 2021. 1. 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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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동안 꾸준히 농장주님들에게 연락을 했다.

 

가장 적극적이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던 제주도 한라봉농장주님은 바쁜건지, 우리가 별로인건지, 확인을 못하신건지는

 

몰라도 연락이 없으시다.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참 아쉬웠다.

 

그래도 그분덕분에 얼추 스토어를 개설하고 우리 회사에 대한 설명, 아이덴티티를 잡을 수 있었다.

 

 

상품 상세페이지 가장 위에 들어갈 페이지다. 다른 디자인도 준비를 해보았다.

 

아워팜보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 쉬운 단어를 선택하다보니 팜팜팜스로 결정을 하였다.

 

팜팜팜스의 아이덴티티는 발자취를 담은 식재료 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 식재료가 어떻게 우리 식탁까지 오게되었는가? 누가 어디서 어떻게 키우고 재배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더욱 디테일하게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이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히고 싶었다.

 

주변에 아이 어머니들이나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식재료에 매우 까다롭다. 그래서 인증마크를 찾게되고

더욱 디테일한 정보를 원하게된다. 그래서 요즘 식재료분야의 마케팅은 산지직송 그리고 자세한 정보 전달이다.

 

이마트의 경우 농부가 상품을 들고 찍은 사진을 포장지 겉면에 인쇄하여 신뢰감을 높히고 있고

많은 스마트스토어의 산지직송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우리 팜팜팜스는 단순히 이러한 마케팅 흐름을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 과정을 공유할것이다.

 

여튼 상호와 아이덴티티, 스토어 개설, 제안서 및 안내서도 작성을 했다. 계속 수정해나가야겠지만..

 

얼마전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친구2명과 함께 다녀왔다. 그 중 한명은 이 일을 같이 하고 있는 친구이다.

 

그래서 제주도를 간김에 농장 한곳과 계약을 맺고 싶었다. 아주 운이 좋게도 제주도 도착한날, 고기국수를 먹으며

연락해보았던 대추방울토마토농장에서 연락이 왔다. 위탁판매에 관심이 있으신것같아 다음날 방문을 드리기로 하였다.

 

농장가는길에 찍은 몇장 사진들, 역시 제주도는 아름답고 깨끗하다.

날이 좋아 한라산이 정말 맑게 보였다.

 

 

제주 대정읍 무릉리에 위치한 농장에 도착하였다. 첫 농장방문이다보니 엄청 긴장했었다.

그래도 최대한 여러 이야기를 농장주님과 나누었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농장주님 덕분에 여러 이야기를 나눌수있었다.

단가협상도 순조롭게 되었고 사진도 많이 찍어왔다. 

 

토마토가 자라고 있는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보았는데 엄청 덥고 습했다. 28~30도 정도를 유지하신다고 하신다.

올해 엄청난 한파가 왔을때, 혹여나 온도가 달라질까 노심초사하시면서 돌보셨다고 한다.

지금 심은 토마토 줄기는 10월에 심으셨으며 3달만에 이렇게나 큰다고 한다. 그리고 5월까지 수확이 끝나면

모두 걷어내고 오이나 다른 작물을 심는다고 하신다.

 

농장환경은 제주도 답게 깔끔했다. 그리고 옆 하우스동엔 수확을 마친 레드향이 있었다.

대추방울토마토 맛도 보았다. 맛있었다. 그냥 먼지만 쓱쓱 닦아내고 먹었다.

대추 처럼 긴 모양이 특징인 대추방울토마토, 농장주님께서 정성을 다해 기르셨다.

 

농장주님과 사진도 찍었다. 3명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 아닐까 싶다 ㅎ

 

농장방문도 마쳤으니 이제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해봐야겠다.

많이 팔리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많이 팔리지는 않을것같다.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나가야겠다.

 

미처 못 여쭈어 본 내용들과 사진자료들은 월요일에 다시 연락드려서 받아야겠다. 

마음씨 좋은 농장주님 감사하고 선물로 주신 레드향 한봉지 너무 맛잇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ㅎㅎ

 

같이 많이 팔아보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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