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창고/창업일기

팜팜팜스 창업일기 : 한가한 주말의 스토어 그리고 불안감 새로운 아이템찾기 표고버섯 진지향 쌈채소

하기's 2021. 4. 10. 22:24
반응형

확실히 날씨에 따라서 매출이 달라진다.
저번주 토요일에 비가 많이 왔었는데 그때문인지 구매가 꽤 많이 이루어졌다. 반면, 날씨가 화창한 오늘은 유입도 적고 구매도 적다. 아주아주ㅎ

오늘은 두번째로 표고버섯농장에 방문했다. 스토어마다 등급을 나누는 기준도 상이하고 가격적인 협의를 위해 재방문했다. 표고버섯농장 사장님은 인터넷판매에 의지가 높으셨다. 그도그럴것이 지금도 버섯마이스터과정도 수강하고 계시고 이런저런 활동을 활발히 하고계시다. 나이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배우고 활동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덕도 많으신지 농장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한다ㅎㅎ 사람냄새나는 농장이다. 여튼 우리에게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배려도 해주셨다. 다음주중에 판매페이지를 꾸며볼까한다.


요즘 정체기가 지속되며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만약 잘 풀리지않는다면, 난 뭐가 될까? 어떻해야할까? 라는 불안, 공포감이 가끔 든다.
사업이라는것이 0부터9까지 모든걸 해내야하고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해결해나가며 깜깜한 동굴속에서 버텨가는것인것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도 현실은 냉정하다. 이 모든것을 버텨내고 이겨내야하는데 어쩔수없이 불안해진다. 고작 3개월남짓하고 할소린 아니지만ㅎㅎ 나는 인생에 있어서 방황이 많았다. 뿌리박고 싶고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임하다보니 조바심이 난다. 더 어릴때 시작해볼껄ㅜㅜ
결국 문제는 money money
하나 확실한건 분명 내 인생에 큰 점하나를 찍을 만한 일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우리가 팔고있는 작물들은 전부 우리가 직접 다니며 보고 맛보며 고른것이라 품질이나 맛은 자부한다. 많은 고객분들이 맛있다, 좋다라는 리뷰를 볼때면 다시 힘이 나곤한다. 이 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하고싶은데 그 기반을 만들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 과정에서 다른 일도 병행해야 생활이 되기때문에 피곤하겟지만은...

친구가 진지향이라는 과일을 맛보여줬다. 귤처럼 생겻는데 과즙이 정말정말 한가득이다. 맛은 오렌지 비슷한데 맛이 강하지않아서 부담스럽지않게 먹을수있었다. 마침 농장도 멀지않아 한번 연락해보려고한다.

쌈채소도 생각중에 있다.

잘팔리던 대추방울토마토가 잠잠해지고 판매가 전체적으로 저하되어서 기분도 다운ㅜㅜ

이런것도 잘 풀어나가고.어떻하면 더 잘팔릴지, 고민 또 고민해야겠다.

반응형